김슬비 KIM SEULBI
결핍과 이상향 사이, 식물의 푸름으로 공간에 쉼을 더하다
김슬비는 사회 속에서 축적되는 감정의 소란을 개인적인 ‘독립된 공간’으로 전환하는 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에게 공간은 현실과 닮아 있으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며, 그 안에 배치된 식물의 푸름은 위안과 평온, 그리고 스스로를 회복하기 위한 감정의 장치로 작동한다.
1. 작품과 공간 (For Viewing & AR)
김슬비의 작품은 벽면 중심의 회화로, 거실·서재·침실 등 일상의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광택을 최소화한 아크릴 배경은 공간의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으며, 그 위에 수채화 레이어링으로 표현된 식물은 시선이 머무는 ‘쉼의 지점’을 만들어낸다.
AR 뷰잉을 통해 작품이 공간에 놓였을 때의 크기감과 분위기, 벽면과의 조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 작업 세계관 요약 (Artist Statement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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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결핍, 이상향, 독립된 공간, 식물의 푸름, 위안과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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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출발점: 사회적 관계 속에서 축적된 감정과 개인적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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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방식: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재구성한 공간 + 아크릴 배경 위 수채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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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점: 소란을 잠재우고 감정을 정돈할 수 있는 개인적 이상향의 시각화
3. 작가 노트 (전문)
‘결핍이자 이상향 속 편애하는 식물의 푸름에 위안과 평온함을 담아’
사회에서 겪은 행동들, 그에 쌓이는 감정들은 꽤 소란스럽다. 엉킨 소란을 삼키며 살아가는 것은 처음엔 익숙했고 금세 잊혀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에 큰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에 대해 타인에게서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독립된 공간의 고요함 속 아무 생각 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흘려보내고 싶을 때도 있었다. 여기서 드러난 결핍은 독립된 공간, 즉 엉킨 소란을 잠재울 수 있을 곳이었다. 그곳은 동시에 나의 이상향이기도 했다.
‘둥근 감정’은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존재하는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 편안함, 위안, 따뜻함, 쉼과 같은 감정은 항상 간직하고 싶지만 쉽게 유지되지는 않는다. 바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잃고 싶지 않은 감정들은 늘 존재했고, 나는 그것을 되새기기 시작했다.
푸름의 여러 형태 중에서도 식물의 푸름을 가장 좋아한다. 그 안에서 발견한 편안함이라는 흔한 특별함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현실에 있을 법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구성하고, 그 안에 결핍과 이상향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했다.
아크릴과 수채는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재료다. 아크릴의 단정한 배경 위에 수채를 여러 겹 쌓아 올리며, 투명함과 무너짐이 공존하되 탁해지지 않는 감정의 층을 표현한다.
단순한 공간이 아닌 흔하지만 특별한 곳, 나의 결핍이자 이상향인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내며 감정을 해소하고자 한다. 나에겐 소란이 존재한다. 그것을 감추기보다 극복해 보려 한다.
4. 작품 정보 (Sales Info)
5. 주요 이력 (CV Summary)
학력
2019 동국대학교(WISE) 미술학사
개인전
2022 <나름의 방식> (비화실, 전주) 2021 <감정에 대하여> (백희갤러리, 전주) 2021 <구상된 감정> (TYA 갤러리, 서울) 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
아트페어 및 단체전
아시아프,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브리즈아트페어, 아트성수, 을지아트페어, 호텔아트페어 등 다수 참여
작품 소장
(재)경주문화재단 알천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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