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본질과 연결, 그 너머의 초월적 기록" 작가 최학윤 | 본질로의 회귀와 근원적인 연결
최학윤 작가는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와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학부 시절 전통 산수화를 시작으로 자연의 본질을 마주했던 작가는, 이제 물리적 세계를 넘어선 무형의 개념들을 내적 직관을 통해 형상화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소금과 먹이라는 자연적 재료를 통해 우주의 구성과 인간 세포의 구조적 근접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초월하는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
소우주와 연결: 배경은 우주이자 소우주를 상징하며, 그 위의 선들은 만물의 움직임과 조화, 그리고 우리를 관통하는 근원적인 연결을 뜻합니다.
-
자연적 물성: 먹과 소금의 혼합을 통해 창조된 독자적인 텍스처는 보이지 않는 원자 단위의 상호작용과 융합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
생각산책: 일상 속 시간이 축적된 공간을 거니는 무의식의 과정을 통해, 복잡한 관념을 해체하고 본질적인 키워드(순수, 연결)에 집중합니다.
[인터뷰]
Q.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전통 산수화를 그리며 수많은 역사적 장소와 고목들을 현장 스케치했습니다. 자연의 본질을 직접 마주하며 작가로서 가져야 할 고유성과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되었고, 이것이 제 평생의 일임을 확신했습니다."
Q. 소금과 먹이라는 재료를 주 매체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저는 우리의 시간과 관점에서 벗어나 있는 매체에 큰 흥미를 느낍니다. 먹과 소금은 우리와 근원적으로 맞닿아 있는 자연물이며, 이들이 섞여 만들어내는 질감은 우주의 구성과 인간의 세포 구조가 닮아있음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재료라고 판단했습니다."
Q. 작업 과정 중 '생각산책'이라는 독특한 루틴이 있으시다고요?
"시간이 축적된 공간을 찾아다니며 일상 속 무의식이 만들어낸 흔적을 따라가는 과정을 '생각산책'이라 부릅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은 많은 해체 과정을 거쳐 작업의 일부로 반영되며, 복잡해진 머리를 환기하고 본질에 집중하게 돕습니다."
Q.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주제나 형식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그림을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일차적이고 본능적인 물음에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작업 속 연결고리들이 관객 개개인의 직관과 맞닿아 순수한 연결관계를 느끼는 경험이 되길 기대합니다."
[작가 이력]
-
개인전
-
2024 《Entity》, COSO, 서울
-
2024 《Relation》, 모두의 갤러리, 서울
-
2024 《Decomposition》, 갤러리 탐, 서울
-
2022 《Decomposition》, Space Concentre, 서울
-
2021 《Decomposition: 분해》, Spacesiot, 서울
-
2020 《Beyond The Sight》, 토포하우스, 서울
-
레지던시
[작품 정보]
-
작품명: Fragment
-
재료: Salt, Ink, Resin, Silver pigment, Acrylic, Leaves on canvas
-
크기: 91.0 x 72.7 cm (30F)
-
연도: 2025

상품평
아직 상품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