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재미 속에 숨겨둔 삶의 이스터에그" 작가 블랙스타 | 일상의 블랙코미디와 소유의 물음
블랙스타 작가는 '재미'를 작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대중이 직관적으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합니다. 작가는 단순해 보이는 형상 아래 예상치 못한 의미를 담은 '이스터에그(Easter Egg)'를 숨겨두어, 관람객이 이를 발견하는 찰나의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사물에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투영하는 그의 작업은 현실을 냉정하게 꼬집는 블랙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보여주며, 우리 삶의 본능적인 소유욕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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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이스터에그: 직관적인 그림체 속에 숨겨둔 이면의 의미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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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타 시리즈: 작가의 정체성이 담긴 메인 시리즈로, 인물의 상황이나 사물에 당시 작가가 느꼈던 예민한 감정들을 심리적으로 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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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의 투영(Toy series): 자동차, 비계 등 화려한 사물을 향한 인간의 본능적인 소유욕과 우상화 심리를 자극하여 사물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조명합니다.
[인터뷰]
Q. 작업의 목표를 '재미'라고 정의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술이 대중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가 오래도록 향유되길 바랍니다. 직관적인 그림일수록 그 안에 의미를 숨기기 쉽다고 생각하며, 관객이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발견했을 때 느끼는 짜릿함이 제 작업의 궁극적인 동력입니다."
Q. 작품마다 독특한 '패치(Patch)' 형태가 등장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작품 앞면과 뒷면에 배치된 패치는 일종의 작품 설명서입니다. 방대한 해석을 텍스트로 콤팩트하게 정리해 주는 형태를 선호하며, 메인 사물을 그리는 시간만큼 패치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여 작품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Q. 선명한 색감과 두터운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제작 과정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강렬한 원색을 사용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아크릴 물감을 두껍게 쌓아 마티에르(질감)를 살립니다. 물감의 결이나 두께를 살려 사물이 살아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바니쉬로 마무리해 반짝이는 질감을 극대화합니다."
Q. 작가님이 생각하는 '미술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미적으로 예쁜 것을 넘어 스토리와 역사가 충만한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에 비추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제 작업에 빠져드는 과정이 유연하게 흐른다면, 그것은 성공적인 작업이자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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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타 (BLACK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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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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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et's go Home》, 갤러리 쏘마,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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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Happy time》, tar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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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점》, JJ Restaurant,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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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경한 새끼》, 아트룸 블루,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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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및 아트페어
[작품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