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인 색의 파편 사이로 포착한 찰나의 반짝임" 작가 정다원 | 영원한 행복의 최종결론
정다원 작가는 삶의 깊숙한 곳에 잠재된 우울감을 직시하며, 이를 애정과 상상력으로 치환한 ‘새로운 세계’를 그립니다. 작가에게 우울은 평생 동반해야 할 운명적 직감이었으나, 이를 ‘여운’이라 명명하며 자신의 일부로 포용하려는 생존법을 예술로 구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삶의 균열과 불완전함을 껴안고 ‘지금 이 순간’을 발견하는 작은 용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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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의 재정의: 행복을 무미건조한 마침표가 아닌, 일상의 예상치 못한 오류와 사소한 사건 속에서 번뜩이는 파편으로 포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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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된 색의 텍스처: 켜켜이 쌓인 색의 중첩을 통해, 눅눅함 속에서도 휘몰아치는 생명력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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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변주: 태양, 별, 촛불 등의 상징을 어둡고 정적인 화면에 배치하여, 혼돈 속에서도 상상력이 스며든 시각적 탐험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Q.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내면 깊숙한 곳의 우울감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지 고민하다가, 작업을 통해 이를 애정으로 승화하는 저만의 생존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Q. 전시 타이틀인 《영원한 행복의 최종결론》은 어떤 의미인가요?
"행복은 무언가를 끝냈을 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오류와 순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이라고 믿습니다. 삶의 마침표가 아닌 과정에서 발견하는 빛나는 파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Q.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반복적인 붓질과 중첩된 색감을 통해 내면의 감정 파편들을 담아내는 과정입니다. 눅눅한 색감 사이로 비치는 빛의 상징들이 관람객에게 작은 희망의 메시지로 닿기를 바랍니다."
Q.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무엇을 느끼길 바라시나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공간 전체의 공기와 흐름에 몰입해 보시길 권합니다. 삶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작은 용기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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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다 원 (Jung Da-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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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개인전 《영원한 행복의 최종결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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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캔버스 작업 외 설치, 아티스트북, 목공 연작 <단상들> 등 매체 확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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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삶의 불완전함을 포용하며 현실 안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은유적 힘 탐구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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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채집된 이끼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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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캔버스 위 혼합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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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18.5 x 133.5 cm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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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