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의식,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기억의 조각들" 작가 이엘리 | 기억과 감정이 피어나는 순간
이엘리 작가는 스쳐 지나간 순간들이 내면에 어떻게 남고 형상화되는지에 주목하며, 기억과 시간의 순환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작가에게 과거는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달리하여 내면 어딘가에 쌓이며, 때로는 현실과 뒤엉키고 꿈속에서 재구성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꽃과 꽃병, 거울 등의 매개체를 통해 무의식 속에 잠재된 기억이 현재에 되살아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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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꽃병: 시간이 축적된 기억과 감정이 머무르는 공간이자, 무의식 속 감정들이 시각화되어 피어나는 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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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와 감성: 작품 속에 삽입된 문장과 단어들은 이미지와 결합하여 새로운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의 공감을 구체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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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내면: 거울은 내면을 비추는 창이 되어 관람자가 작품의 일부가 되게 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상호작용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Q. 작품에 텍스트를 결합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짧은 문장이나 단어는 시각적 이미지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성을 구체화해 줍니다. 관람객이 이미지를 보며 느낀 감정이 텍스트를 만났을 때 생기는 새로운 공명의 순간을 기대합니다."
Q. '꽃'이라는 소재가 작가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꽃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감정이 현재로 피어오르는 가장 아름다운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꽃병은 그 기억들을 소중히 담아두는 내면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Q. 관람객이 거울을 통해 작품을 보는 행위는 어떤 의도인가요?
"작품 속 거울은 관람객을 물리적으로 작품의 일부분으로 끌어들입니다. 이를 통해 타인의 기억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함께 각자만의 기억의 조각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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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뉴욕 소재 미술대학 졸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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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2025 개인전 《무의식과 의식,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TYA 갤러리), UAE Ras Al Khaimah Art festival 설치 작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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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및 디지털 아트 협업 추진 중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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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Ca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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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Mixed media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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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50 x 48 cm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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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2024

